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python-telegram-bot
- 폐렴구균
- 로타텍
- 예방접종후기
- 로봇청소기
- 바닥 세제
- 로보락 사용법
- 로보락 물걸레
- bcg부작용
- 경피용bcg
- TELEGRAM BOT
- B형간염
- 어린이타이레놀
- 헥사심
- 로타바이러스
- bcg흉터
- 아기병원가기
- 로보락 S8 Pro Ultra
- Python
- 신생아예방접종
- 프리베나13
- 육아
- 육아꿀팁
- 버전
- 로보락 설치
- Today
- Total
크롱의 하루
로보락 S8 Pro Ultra 솔직담백한 개봉 및 사용기 본문
로보락 S8이 출시된지 어느덧 4개월.
로봇청소기가 없으면 내가 곧 로봇청소기가 되는 현실을 마주하고 나도 로보락 구매를 고려했는데
출시가는 169만원이었지만 현재 재고가 없어 오픈마켓에 180만원대에 형성된 말도 안되는 가격을 보고 포기하곤 했다.
그러던 중 이번에 쿠팡에 물량이 들어와서 들어와서 로보락을 구매하게 되었다.
참고로 쿠팡에 로보락 s8 pro ultra를 검색해도 재고가 없어서 제품이 검색되질 않는다. (비싼 제품만 나옴)
아래 제품링크에서 재입고 알림 신청을 해뒀다가 제품이 들어오면 구매하길 추천. 재입고 알림 올 때 바로 들어가서 구매에 성공했다. 정가는 169만원이지만 쿠팡에선 할인해서 159만원에 판매한다. 현재는 재고가 다시 없어 180만원 대(품절)로 보이지만 재고가 들어오면 가격이 낮아지니 재입고 알림을 신청해두자.
https://link.coupang.com/a/5PUaJ
로보락 로봇청소기 S8 Pro Ultra
COUPANG
www.coupang.com
로봇청소기 스펙 비교 등의 정보글은 많았지만 직접 설치하고 사용하면서 찾아도 잘 얻기 힘들었던 정보 위주로 글을 정리해본다.
목차
1. 설치 방법
처음 택배를 받고 느낀 점은 박스가 생각보다 엄청 크고 무겁다는 것.
여자 혼자는 들기 힘들 수도 있는 크기와 무게이니 미리 참고해두면 좋겠다.
박스를 열면 설치 메뉴얼이 반겨준다. 새로운 가전을 사용할 때 가장 힘든 점 중 하나가 사용 방법을 익히는 것인데 도커 및 본체 설치는 메뉴얼만 따라하면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 어플 설치 후 로보락에 연결하는 과정도 생각보다는 간단했다. 어플 안에서 본체 뒷면에 있는 QR코드를 찍어도 되고 주변 기기 검색을 눌러도 기기 연결이 바로 쉽게 되었다. 이 부분이 로보락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2. 실전 청소
청소를 시작하기 전에 해야할 일은 두 가지다. 그것은 물통 채우기와 매핑(Mapping).
도커에는 왼쪽부터 오수통, 물통, 먼지통이 있는데 나는 물통을 가득 채우고 청소를 시작했다.
매핑 중 물체 인식을 신기할 정도로 잘 하더라. 신발, 전선 코드, 멀티탭, 심지어 저울 위치까지 지도에 표기가 되었다.
다만 다용도실의 높이가 살짝 낮은데 인식 못하고 빠져버리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접근하면 안되는 곳에는 매핑 완료 후 가상 벽을 세워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청소 중 일정 시간 마다 물걸레를 빨러 도커로 돌아온다. 기본 시간 간격 설정은 20분으로 되어 있고 어플에서 변경 가능하다. 물걸레 빠는 소리는 생각보다는 조용했다.
청소가 끝나면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워주는데 이 소리는 상당히 컸다. 너무 늦은 시간에 돌리기는 무리가 있을 듯 하다.
청소 후 물통과 먼지통의 모습이다.
59m2 집 전체를 돌렸는데 물통의 물을 반 정도 사용했다.
청소 시간 1시간에 물걸레를 총 3번 빨았다. 물을 생각보다 자주 넣어줘야할 것 같다.
직배수 키드를 따로 설치해서 물통과 오수통의 물을 자동으로 넣고 뺄수도 있다고 하는데,, 설치 장소에 제약이 생겨서 포기했다. 아무래도 오수통은 청소 후 마다 직접 씻어주는게 냄새가 안나고 좋을 것 같다.
3. 청소 이후에 해야할 것
청소 이후 가장 걱정되었던 부분이 물걸레 건조 부분이다. 물걸레가 덜 말라서 냄새가 났다는 후기를 심심치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열풍 건조는 어플의 도커 설정에 들어가면 기본 3시간 셋팅으로 되어 있고 최대 4시간까지 설정 가능하다. 나는 청소 중 열풍 건조 시간을 4시간으로 변경했는데 청소 이후 자동으로 열풍건조가 시작되질 않았다. 중간에 값을 변경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열풍건조가 시작된다면 어플에서 남은 시간을 확인할 수 있으니 열풍건조가 시작되지 않았다면 꼭 수동으로 시작해주자.
한가지 걱정되는 점은 물걸레가 로보락 엉덩이 부분에 있는데 도커에는 머리 부분부터 들어가 있다는 것. 열풍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만져보면 물걸레가 있는 부분까지는 바람이 잘 오지 않는다. 실제로 건조가 시작된 초기에는 물걸레가 마르는 느낌이 하나도 들지 않았다. 그래도 4시간 동안 열심히 열풍건조를 하니 바닥 주변부가 보일러를 튼 것 처럼 뜨끈뜨근해지며 걸레가 어느정도 뽀송해졌다. 열풍 건조 시 소비전력은 90W로 높은 편은 아니니 4시간 동안 건조하기를 추천한다.
물걸레 냄새가 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물통에 전용 세제를 넣으라는 글을 많이 봤다. 당연히 전용 세제가 같이 올 줄 알았는데 기본 구성품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부랴부랴 검색해보니 희석해서 사용하는 바닥 세제는 아무거나 사용해도 무관한 것 같다. 그런데 로보락 전용 세제와 비교했을 때 결코 싼 가격이 아니라 이왕이면 전용 세제를 사용하기로 했다. 전용 세제는 중국 직구로 배송까지 2~3주 정도 소요되는 듯 하니 필요한 사람은 미리미리 구매해두자.
https://link.coupang.com/a/bDY5o6
로보락 세정제 세제 S7 MAXV Ultra S6 G10 S8 Pro Ultra G10 G10S 다이애드 호환 전용 세정제, 1L, 1개
COUPANG
www.coupang.com
마치며
첫 청소 테스트에서 식탁, 쇼파, 서랍장 밑 등 들어가기 힘든 곳까지 쏙쏙 들어가는 녀석을 보니 기특하기도 하다. 청소 완료 후 어플에서 열심히 돌아다닌 흔적을 보니 기분이 좋다. 내가 할 일을 누군가 대신 해주었기 때문이겠지. 나보다 청소를 잘하는 녀석에게 청박사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앞으로 오래오래 고장나지 말고 함께 하자.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